40대 머리 숱 고민, 직접 해결한 비결 5가지
언제부터인가 미용실에 갈 때마다 주눅이 들었습니다. 거울 앞에 앉아 있으면 촥 가라 앉아 있는 헤어가 그렇게 초라해보일수가 없었어요.
출산 이후 머리카락은 계속 많이 빠져 왔는데, 빠지는 만큼 자라질 않으니 머리카락을 모아 쥐어보면 100원짜리 동전만 한 둘레이면 다행인 거 같았어요. 늘 고민만 하다가, 이제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움직여봤습니다.
그리고는 눈썹도 좀 짙어지고, 새 머리카락이 솟아 올라오는게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소중한 새 머리카락들인지!! 머리카락이 나무라면, 두피는 땅, 모근은 뿌리같아요. 이렇게 생각하고 관리하니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효과를 본 다섯 가지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 맥주 효모 & 검은콩 영양제 섭취
"땅이 건강해야 나무가 잘 자란다."
친정에 갔더니 엄마가 영양제 한 박스를 주시더라고요. 양이 많아 다 못 먹겠다면서 주셨지만, 늙어가는 딸이 안쓰러우셨던 거 같아요. 이제는 서로의 피부와 머리카락을 안쓰러워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사실 영양제 효과를 크게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엄마의 마음을 생각해서 꾸준히 챙겨 먹어 봤어요. 저는 한 달 넘게 섭취했습니다.
이게 효과가 있는지 머리가 자라기 시작하니 신기하네요. 제가 먹고 있는 건 이제 판매를 하지 않는 제품이에요. 맥주효모(비타민 B)와 검은콩 성분의 식품과 영양제는 너무 많으니까요. 적당한 걸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땅이 건강해야 나무가 잘 자라는 것처럼 모근이 튼튼해야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고 덜 빠집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모근이라는 땅에 거름을 주는 효과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맥주 효모: 비타민 B군이 풍부해 두피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특히 비오틴(비타민 B7)이 많아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검은콩: 여성에게 중요한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형 탈모는 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검은콩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두피 관리받기
"좋은 씨앗을 뿌려도, 흙이 딱딱하면 싹이 나지 않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펌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습니다. 그런데, 두피가 빨갛게 예민해져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아토피처럼요. 아 그렇군요. 관리를 잘해볼게요 하고 넘어갔는데 그다음에도 제 두피 상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머리숱이 심상치 않아서 걱정이 되던 때였고요. 그래서 펌을 멈추고 그 비용으로 두피관리를 받아보기로 했어요.
머리카락을 키우는 ‘땅’은 두피입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을 공급해도 두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깨끗이 감으면 되지, 굳이 관리까지 받아야 할까?’ 싶었지만,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두피 관리 비용이 부담이 되니, 계속 받고 싶지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두피 샴푸로 신경 써서 씻고, 괄사로 틈틈이 마사지를 하고 있습니다.
✔ 모공 딥클렌징: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머리카락이 숨 쉴 수 있도록 돕습니다.
✔ 혈액순환 촉진 마사지: 두피의 혈류를 개선해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 맞춤형 트리트먼트: 개인의 두피 상태에 맞춘 관리가 가능합니다.
샵에서 관리를 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새로 자라는 것보다 빠지는 걸 막는 게 더 중요합니다.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탈모 예방법이라는 것입니다.
3. 두피 관리 샴푸 사용하기
"식물마다 맞는 흙이 있듯이, 두피에 맞는 샴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샴푸바를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저에겐 맞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샴푸를 바꿔봐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는 언니가 샘플을 받았다고, 이 샴푸 너무 좋다고 추천해 주더라고요. 두피 관리 샴푸 특유의 싸함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좋은 거예요. 그래서 갈아타기로 결심했습니다. 샘플 다 써가니 구매하려고요.
헤어플러스 오프레시 딥 허벌 스캘프 샴푸
✔ 약산성 샴푸 (pH 4.5~6.5) → 두피 본연의 균형 유지
✔ 설페이트 & 파라벤 프리 → 자극적인 화학 성분 최소화
✔ 두피 클렌징 강화 → 유분, 각질, 미세먼지 제거 효과
4. 림프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
"노폐물이 빠져야 영양 공급도 원활해진다."
머리카락은 혈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머리카락까지 제대로 영양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 쇄골과 겨드랑이 림프 스트레칭
- 쇄골과 겨드랑이에는 림프절이 몰려 있어, 이 부위를 풀어주면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집니다.
- 노폐물이 빠지면 두피 혈류가 좋아져 모근이 튼튼해지고, 머리카락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손으로 쇄골 아래를 부드럽게 눌러주고, 겨드랑이를 마사지하면서 스트레칭하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기상 후, 잠들기 전 꾸준히 폼롤러를 활용해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챙겨하다가 소흘 해졌었는데, 몸에서 바로 티가 나더라고요. 하루 30분 정도 투자로 온몸의 건강 유지해 보세요.
5. 가급적 머리를 묶지 않기
"두피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두피 관리를 받으면서 들은 팁 중, 당장 생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팁인 거 같아요. 바로 "머리를 되도록 묶지 않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아이들 돌보느라 집에서는 거의 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었는데, 딱 묶은 부분이 빨갛게 예민해져 있더라고요.
✔ 묶은 머리는 두피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모근을 약하게 만듭니다.
✔ 특히 높은 위치에서 묶거나 당겨 묶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집에서는 최대한 풀어주고, 외출 시에도 느슨하게 묶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되도록 머리를 풀어두고, 꼭 필요하면 집게핀으로 올려서 고정하고 있습니다.
결론
처음에는 ‘이게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꾸준히 실천하니 머리카락이 점점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썹까지 짙어져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제품이 필요한 게 아니라 관심과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 영양제 섭취 → 모근 강화
✔ 두피 관리 → 건강한 환경 조성
✔ 샴푸 교체 → 자극 최소화
✔ 림프 스트레칭 → 혈액순환 촉진
✔ 머리를 묶지 않기 → 모근 보호
혹시 저처럼 머리숱이 줄어드는 게 고민이라면,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작은 습관 변화가 모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분자 콜라겐 효과 끌어올리는 꿀팁! (0) | 2025.02.10 |
---|---|
MTS 부작용 방지를 위한 세척 위생 관리 방법 (0) | 2025.01.30 |
오가닉산 발효 식초: 다이어트와 건강에 미치는 효과 (0) | 2024.04.02 |
무기자차 유기자차 차이와 성분 선크림 추천 (0) | 2024.03.29 |
베타카로틴 효능과 풍부한 음식 (0) | 2024.02.20 |
댓글